[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을 통해 저소득층 1천명에게 1년치 통신요금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 우체국공익재단(이사장 김명룡), 인스코비(대표 유인수·구자갑)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년간 통신비를 지원하는 '통신나눔' 활동에 동참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인스코비가 출시하는 '우체국 알뜰폰 만원의행복' 요금제 가입자 1천명에게 1년간 통신요금을 지원한다. 이 요금제 가입은 '우체국 만원의행복 보험' 가입자에 한해 가능하다.
우체국 만원의행복 보험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한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이다.
'만원의 행복'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3천200원(VAT 포함)에 LTE 데이터 월 4GB(소진 후 400Kbps)와 함께 음성통화(부가통화 100분 포함) 및 문자메시지를 기본 제공하는 상품으로, 9월 6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 1천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1년간 통신비를 지원받게 되며, 13개월부터는 기본료 1만3천200원으로 자동 전환된다.
통신나눔에 공동 협력하는 네개 기관들은 12개월 기준 1인당 15만8천400원, 1천명에게 총 1억5천840만원을 공동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계기로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한 기관들과 취약계층 고객도 통신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체국 만원의행복 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전국 1,500여개 우체국 창구에서 신청 가능하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통신비 지원 사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통신나눔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수 인스코비 대표는 "우체국을 통해 인스코비 알뜰폰에 가입해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리며,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만원의행복'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디지털/제휴사업그룹장은 "이번 우정사업본부와 함께하는 통신나눔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우체국 알뜰폰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우정사업본부와 다양한 협력 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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