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공정·합리 '콘텐츠 거래 환경 조성' 반드시 필요"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채널과 콘텐츠 거래는 자율 협상을 통해 결정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공정하고 합리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8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익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추죄한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합리화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합리적 거래구조 마련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축사를 통해 임 장관은 "채널과 콘텐츠 거래는 원칙적으로 자율 협상을 통해 결정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나, 그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해 시청자 피해나 시장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방통위와 함께 유료방송 종사자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유료방송 콘텐츠 대가 기준의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더불어 유료방송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규제개선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장관은 "이런 가운데 합리적인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방안을 주제로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오늘 세미나에서 제시된 좋은 의견들은 앞으로 정책 추진에 적극 참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