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화면 캡처·녹화 방지 등 보안 기능을 강화한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의 신규 버전을 선보였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이를 포함해 총 60여개 기능을 개선한 '네이버웍스 버전 3.2'를 13일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모바일 환경에서 화면 캡처·녹화, 텍스트 복사 등을 제한한다. 또 워터마크 기능이 탑재돼 있어 외부 카메라 촬영으로 인한 사내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워터마크에는 회사명, 계정 정보, 시간 등이 포함돼 자료 유출 시 경로 추적이 가능하다.
악성코드 차단 기능도 높여 사용자 업무 환경에서 악성 파일 사용과 확산 위험을 줄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내 구성원뿐 아니라 고객·거래처 등 외부 관계자도 '외부 회의 링크'만 있으면 화상회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디지털 콘텐츠 무단 사용을 제한(DRM) 기술과 연동된 오픈 API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문서보안 시스템과 연동해 문서 암호화를 유지하면서 네이버웍스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문서 뷰어에서 암호화된 문서를 복호화 과정 없이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정기 업데이트로 60여개 기능을 대폭 개선됐다"면서 "모바일 환경에서 안전한 업무 환경을 위한 보안기능, 고객·거래처와 협업을 강화한 화상회의 기능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업무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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