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나왔으나 빈손에 그쳤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대타로 교체 출전했다.
그는 9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지넬슨 라멧(투수)을 대신해 타석에 섰다. 그러나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6번째 투수 케르빈 카스트로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스시코의 9-1 승리로 경기는 종료됐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2리(242타수 29안타)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4연패를 당했고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8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샌프란시스코는 94승 50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지켰다.
2위 LA 다저스(92승 53패)에 2.5경기 차 앞서 있다. 3위 샌디에이고는 74승 69패로 다저스와 17경기 차로 벌어졌다.
샌프란시슨코는 1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제압을 제대로 했다. 선두타자 토미 라 스텔라가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진 찬스에서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적시타와 에반 롱고리아의 3점포로 5-0 리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가 3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샌프란시스코는 바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4회말 홈런 2방으로 도망갔다.
선두타자 마이크 야스트램스키가 솔로 홈런을, 브랜든 벨트는 투런포로 화답했다. 8-1로 앞선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롱고리아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르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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