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ESG 경영 도입과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며 내실을 쌓아가고 있는 반도건설이 수주 랠리를 이어간다.
반도건설 지난 14일 장안개발과 '화성 장안택지지구 공동주택 1천595가구 건립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며 하반기 첫 도급공사 수주의 쾌거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3천100억원이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박현일 대표 중심 전문경영인체제 전환 이후 기존 공공택지사업 중심에서 과감히 벗어나 사업다각화를 도모했다.
현재까지 도급공사 2건, 도시정비사업 3건, 민간개발사업 3건, 해외개발사업(미국LA프로젝트) 등을 수주했다. 최근 화성장안지구 대규모 도급공사를 수주하며 실적 전망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화성 장안택지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사업지는 경기 화성 장안면 사랑리 477번지 일원에 사업지면적 8만5천847㎡, 지하 1층~지상 26층, 14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59㎡ 273세대, 84㎡ 1천322세대 등 1천595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연말 착공에 돌입, 내년 초 분양예정이다.
단지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현대·기아차 연구소와 인근 약 11개 산업단지의 중심에 위치하며, 5만5천여명의 근로자들을 배후수요로 품은 신흥주거단지로 입지가 뛰어나다. 특히, 화성 장안면 일대에 12년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로 오랜기간 신규 아파트 물량이 없어 인근 수요자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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