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통신사뿐만 아니라) 실제로 플랫폼 사업자들도 통신 관련 발전기금들을 많이 내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이동통신3사 대표 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신사와 플랫폼 사업자들이 사회적인 기여도를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OTT 사업과 망이용료 분쟁과 관련해서도 말을 이었다.
그는 “(넷플릭스와의 소송전에서) 승소했으나 (넷플릭스를) 만날 수도 있기에 생각해보고 있다”라며, “넷플릭스와 2심을 갈 것인지 아니면 협상을 해서 어떤 것을 끌어내는게 좋은지 고민 중이고, 유튜브나 망을 더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도 있기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OTT 사업자와의 협력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으나 애플tv 플러스와 아마존 프라임 계약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한편, 박정호 대표는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과의 간담회 관련해 “중소상인이나 힘드신 분들을 위해 선결제 빨리 해드리고 유통, 식당 등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많이 공감하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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