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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반려인구 잡기 나선 가전업계…롯데하이마트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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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이드'로 '펫가전' 시리즈 선봬…LG·삼성·위니아·쿠쿠 등 시장 경쟁 치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인 '하이메이드(HIMADE)'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펫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반려가구' 수는 600만 가구를 넘어섰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 규모를 분석한 결과 2017년 2조3천322억원에서 2027년에는 6조55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모델들이 '하이메이드 펫가전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모델들이 '하이메이드 펫가전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이에 국내 가전업체들은 펫케어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이며 반려인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전자는 올 초 펫케어 기능을 갖춘 트롬 세탁기·건조기를 선보였고,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반려동물의 털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펫케어'를 선보인 한편,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를 탑재한 로봇청소기 '제트봇 AI'도 공개한 바 있다.

위니아딤채도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까지 흡입하는 공기청정기 신제품 '퓨어플렉스'를 출시하며 펫가전 시장에 발을 들였다. 쿠쿠전자는 2019년 펫 브랜드 '넬로'를 론칭하고 '펫 에어샤워&드라이룸', '펫 스마트 급수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가전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도 이번에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4가지 가전제품으로 구성한 '하이메이드 펫가전 시리즈'를 출시한다. 자동 급식기, 자동 급수기, 그루밍 드라이어, 이미용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오는 17일부터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중 반려가구 비중이 높은 상권 내 매장 200여 곳과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된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자체 모바일 앱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하트라이브'에서 오는 17일 오후 6시에 '하이메이드 펫가전 시리즈' 출시 기념 생방송을 한다. 제품별 특장점을 소개할 예정으로, 생방송 동안 제품을 최대 8%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손기홍 롯데하이마트 PB개발팀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다양한 이색가전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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