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선발 출전했고 소속팀은 짜릿한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박효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1할6푼7리(90타수 15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2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는 신시내티 선발투수 블라디미르 구티에례스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는 미치 켈러(투수)의 희생번트로 2루, 브라이언 헤이스의 1루수 앞 땅볼로 3루까지 갔다. 후속타자 쓰쓰고 요시모토가 적시타를 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타점 기회는 놓쳤다. 5회말 2사 1, 2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서 바뀐 투수 토니 산탈리안이 던진 6구째를 밀어쳤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박효준은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대타로 나온 윌머 디포가 2루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브라이언 레이놀드는 고의4구로 출루해 1사 1, 2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온 콜린 모란이 1루수 앞 땅볼을 쳤는데 그 사이 디포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와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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