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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냉장고, 獨 소비자매체 평가 1~3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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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냉장·하냉동 냉장고, 2년 연속 1위…냉동·냉장 성능 등 '매우 우수'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 냉장고가 독일에서 최고의 냉장고로 인정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독일 최대 소비자 매체인 '스티바'는 9월호에 게재한 냉장고 제품평가에서 상냉장·하냉동(BMF) 부문 1~3위에 모두 삼성 제품을 선정했다.

상냉장·하냉동 타입은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냉장고 형태로, 스티바가 순위를 발표한 11개 모델 가운데 국내 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독일 최대 소비자 매체 '스티바'의 냉장고 제품 평가에서 상냉방·하냉동(BMF) 부문 1~3위(왼쪽부터)를 차지한 삼성전자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독일 최대 소비자 매체 '스티바'의 냉장고 제품 평가에서 상냉방·하냉동(BMF) 부문 1~3위(왼쪽부터)를 차지한 삼성전자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 분야에서 유럽의 전통적인 가전 브랜드들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삼성 냉장고(모델명 RL41R7799SR)는 총 7가지 평가 항목 가운데 냉장 성능, 냉동 성능, 온도 안정성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에너지 효율, 사용성, 소음, 고장 대응 등 항목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아 종합 성적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냉동실에 냉동(영하 15~23℃)뿐만 아니라 냉장(2℃), 약냉동(영하 1℃), 소프트 냉동(영하 5℃) 등 보관하는 식재료에 따라 온도 범위를 4가지로 변경할 수 있는 '쿨 셀렉트 플러스' 기능을 적용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냉장실의 '셰프존'은 0℃에서 ±0.5℃ 이내로 온도를 유지하는 초정온 기술을 적용해 육류나 생선처럼 보관이 까다로운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 준다.

또 삼성전자만의 독립 냉각 시스템인 '트윈 쿨링 플러스', 냉장고 내부에 적용된 '메탈 쿨링 플레이트' 등으로 식품을 더 신선하게 보관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여 준다.

이 밖에 이 제품은 인버터 컴프레서와 더 얇아진 단열재를 적용한 '스페이스 맥스 프로' 기술로 동일한 외관 사이즈의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내부 용량도 넓어 호평 받고 있다.

2위(모델명 RL38T776CB1)와 3위(모델명 RL38T775CSR)를 차지한 제품들도 냉동 성능과 온도 안정성 항목에서 '매우 우수', 냉장 성능과 에너지, 사용성, 소음, 고장 대응 항목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는 독일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독일 등 유럽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비스포크 가전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중시하는 유럽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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