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포스코ICT(대표 정덕균)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포스코ICT 2021 인공지능(AI)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대회 예선에는 전국 중·고교 241개팀이 참여했으며 창의성, 구현 가능성, 기술성, 파급성 등 관점에서 1차 평가를 통해 본선 진출 7개 팀을 선발했다. 해당 팀은 회사 소속 AI 엔지니어와 매칭돼 지난 7월부터 두달 간 아이디어 단계에 있는 제안을 프로그래밍을 하는 등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본선에 오른 7개 팀은 지난 16일 실시된 시연·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대상,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대상은 한국 수화 언어를 미국 수어로, 미국 수어를 한국어 또는 영어로 자동 변환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한 이한상·허제현·한호석 학생이 받았다.
대회 심사는 카이스트, 포스텍, 성균관대 등 교수와 포스코ICT 직원 5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맡았다.
최영철 포스코ICT 연구원은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하며 새로운 자극을 받아 재미있게 멘토링에 참여했다"면서 "그동안 AI 분야에서 쌓아온 재능을 기부해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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