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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대타 출전 우익수 뜬공 그쳐 SD, StL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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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빈스 발라스케스(투수)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나왔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일스 미콜라스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이닝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데닐손 라멧(투수)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1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2할1푼(244타수 49안타)으로 떨어졌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 5회초 대타로 나와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 5회초 대타로 나와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사진=뉴시스]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에 2-8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폴 골드슈미트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후속타자 타일러 오닐이 발라스케스와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2점 홈런을 쳐 3-0을 만들며 기선제압했다.

4회말에는 달른 칼슨이 솔로포를 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 플라이와 주릭슨 프로파의 적시타를 묶어 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8회말 칼슨이 만루홈런을 쳐 달아났고 샌디에이고 추격 의지를 꺾고 승기를 굳혔다. 선발에서 중간계투로 보직이 바뀐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은 이날 등판하지 않아 김하성과 투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첫 맞대결은 지난 5월 17일로 김광현은 선발 등판해 김하성과 두 차례 상대했다. 김광현은 김하성에 삼진과 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당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타점을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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