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원유 가격 인상 후 서울우유가 처음 가격 인상 스타트를 끊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우유제품의 가격을 오는 10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의 가격인상이다.
![서울우유 제품들 모습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https://image.inews24.com/v1/bc494db4075634.jpg)
원유가격은 지난해 21원이 인상돼야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을 고려해 1년 유예됐고 인상분 21원은 올해 8월 1일부로 반영됐다.
그간 누적된 부자재 가격, 물류 비용 및 고품질의 우유 공급을 위한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우유의 흰 우유 1리터 기준 제품 가격이 5.4% 인상됨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2천500원 중반이었던 우유 가격이 2천700원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인상된 원유가격으로 경영 압박이 커졌다"며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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