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타율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출전했다.
이 경기는 지난 7월 22일 열린 애틀랜타와 더블헤더 2차전에 대한 서스펜디드 경기였다. 당시 두팀의 경기는 애틀랜타 홈 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렸고 우천으로 인해 서스펜디드 선언됐다.
65일 만에 장소를 샌디에이고의 홈 구장으로 바뀌어 남은 이닝을 소화했다. 김하성은 7월 22일 경기에서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당시 1회초 첫 타석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이날 재개된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안타나 타점을 더하지 못했다.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7회까지 진행된 서스펜디드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애틀랜타에 6-5로 이겼다.
서스펜디드 경기 기록은 원래 예정대로 열린 경기일 성적으로 남는다.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리에서 2할7리(251타수 52안타)로 소폭 올랐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이날 예정된 두팀의 맞대결이 열렸고 김하성은 결장했다. 애틀랜타는 샌디에이고에 4-0으로 이겨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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