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의 배트에 좀처럼 힘이 실리지 않고 있다. 무안타가 6경기째 이어졌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2푼8리(244타수 55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브랜드 로우가 2루에서 포스아웃돼 최지만은 출루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5회말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두 타석 모두 안타를 노렸지만 7회말 삼진을 당했고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에는 잘맞은 타구가 좌익수 직선타가 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탬파베이는 마이애미에 7-3으로 이겨 3연승으로 내달렸고 이날 승리로 2년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애미는 3회초 선두타자 미겔 로하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탬파베이는 4회말 조이 웬들이 적시 2루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고 5회말 마이크 주니노가 투런포를 쳐 3-1로 역전했다. 마이애미가 6회초 한 점을 만회했으나 탬파베이도 6회말 얀디 디아스가 적시타를 쳐 4-2로 도망갔다.
마이매이도 끈질겼다. 7회초 다시 한 점을 내 추격했고 탬파베이도 7회말 로우가 적시 2루타를 쳐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탬파베이는 8회말 브렛 필립스의 희생 플라이와 로우의 2루타로 두 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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