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저변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KBO는 지난 27일부터 강원도 원주에 있는 샘마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21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오는 12월까지 전국 77개 초등학교와 24개 여자 중학교가 참가한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를 비롯해 다수의 은퇴 야구선수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KBO는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티볼 보급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야구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은퇴 선수와 티볼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 초등학생과 여중생들을 지도한다. 지난 2017년 60개, 2018년 50개, 2019년 100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
KBO는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장래 여성팬 확보를 위해 올해는 대상 학교를 기존 초등학교에서 여자 중학교까지 늘렸다. 참가 학교에는 150만원 상당 티볼 용품과 글러브가 제공된다.
KBO는 오는 11월에는 예비 초등학교 교사들인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2개팀이 참가하는 '미래 유소년 지도자 티볼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KBO는 "야구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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