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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농어촌 5G 공동망 11월부터…코인원 2대 주주된 게임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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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LG유플러스 직원이 제주도 해변에서 5G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 직원이 제주도 해변에서 5G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 '농어촌 5G 공동망' 전체 기지국 10%로 11월부터 쏜다

통신 3사가 추진하는 농어촌 지역 5G 공동망이 11월부터 시작된다. 기지국 구축은 전체의 10% 수준으로 서비스는 통신 3사가 각각 담당하는 지역 일부에서부터 이뤄지게 된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농어촌 5G 공동망 시범 상용화가 11월께 시작된다. 이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3사의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 발표 이후 7개월 만이다.

당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전 국민의 5G 서비스 접근성 제고 및 도-농간 5G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지역 망 공동이용에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5G 공동망 서비스는 인구 밀도, 데이터 트래픽 등을 고려해 131개 시·군에 소재한 읍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들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5%가 거주하고, 1㎢당 인구수가 약 92명인 곳으로, 통신3사가 각자 기지국을 구축하는 지역(전체 인구의 약 85%, 1㎢당 인구 약 3천490명)에 비해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이다.

전체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24년이며, 통신3사는 해당 지역에 각각 3만여개의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상용화에서는 농어촌 5G 공동망 전체 기지국의 10% 수준인 9천여개 기지국이 구축된다. 기지국은 대부분이 구축된 상태로 서비스 전까지 로밍을 위한 연동 작업과, 망 안정화, 최종 품질 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문체부가 연내 OTT 음악 저작권 징수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린다
문체부가 연내 OTT 음악 저작권 징수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린다

◆ 문체부, 연내 'OTT 음악 저작권 징수' 유권해석

문화체육광광부가 연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음악 저작권 징수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린다.

OTT 음악 저작권 징수를 놓고 1년 넘게 이어진 OTT 사업자와 저작권 신탁단체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마무리 될 지 주목된다.

29일 문체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체부는 연내 OTT 음악 저작권 징수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릴 방침으로, OTT상생협의체에 참석했던 공익위원 의견 도출을 기다리고 있다.

OTT상생협의체는 OTT 사업자들이 지난해 문체부가 수정 승인한 음악저작권협회 '음악 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에 반발해 문체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시작하자, 이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마련한 회의다.

문체부는 이 회의에 OTT 음악 저작권 징수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릴 공익위원으로 황승흠 국민대학교 법대 교수, 고정민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를 초빙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상생협의체에 참석했던 공익위원들이 의견을 준비 중인 상태"라며 "공익의원 의견서가 마련되면 이에 대해 이해당사자부터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이후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심의하고, 최종적으로 문체부가 유권해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을 언급하기는 조심스럽다"면서도 "의견 수렴이나 심의 기간이 있어서 언제까지 할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려우나, 연내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디지털 플랫폼 기업 간담회' 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왼쪽부터 홍승일 힐링페이퍼(강남언니) 대표, 김종윤 야놀자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 여민수 카카오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로톡) 대표. [사진=과기정통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디지털 플랫폼 기업 간담회' 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왼쪽부터 홍승일 힐링페이퍼(강남언니) 대표, 김종윤 야놀자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 여민수 카카오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로톡) 대표. [사진=과기정통부]

◆ 과기정통부, 플랫폼에 힘 싣는다…네이버 한성숙 "중소상공인과 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플랫폼에 손을 내밀었다. 최근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규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 부처 차원에서 플랫폼의 '과' 뿐만 아니라 '공'도 살펴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29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디지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플랫폼의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도, 플랫폼이 그간 해왔던 사회적 기여와 앞으로 해나갈 기술 혁신, 서비스 혁신뿐만 아니라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희망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플랫폼을 규제의 대상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짚은 것이다.

임 장관은 "주요 플랫폼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마스크앱, 잔여백신 예약, QR체크인 등을 통해 플랫폼이 가진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발휘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데이터 활용 혁신적 서비스 창출, 초거대AI 등 신기술 투자, 다양한 스타트업이 뛰어놀 수 있는 혁신의 장 역할 등 우리나라 성장 동력의 최전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플랫폼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자리였다"며 "이후 포럼에서 세부적인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의 사업 자체가 '프로젝트 꽃' 이후부터 (중소상공인들과) 같이 가야 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와 민변이 카카오모빌리티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사진은 카카오모빌리티 독점 갑질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 전경. [사진=참여연대]
참여연대와 민변이 카카오모빌리티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사진은 카카오모빌리티 독점 갑질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 전경. [사진=참여연대]

◆ "심판이 선수로 시장 독점"…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 신고당해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및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관계자들이 카카오모빌리티를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와 불공정거래 행위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29일 참여연대는 '카카오모빌리티 독점 갑질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온라인 플랫폼의 독점과 갑질 방지를 위한 정부와 국회의 역할을 촉구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플랫폼 가맹사업'과 '중개사업'을 병행하며 자사 가맹 택시 몰아주기 외에도 최근에는 타다·우티 등 타사 가맹 택시를 택시 호출 서비스에서 배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 가맹 택시가 아닌 '우티'나 '타다' 같은 다른 가맹 택시가 자신의 택시 호출을 받아 운행하는 경우 선별적으로 호출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자사의 가맹 택시가 다른 플랫폼의 호출서비스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T 택시 호출 서비스의 경우 시장 점유율 80%를 육박,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택시기사 등 다른 사업자의 운송 용역 공급에 필수적이다.

또한 참여연대와 민변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가 거래 상대방인 택시 기사에 다른 플랫폼 중개 사업자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말 것을 직접적인 조건으로 걸고 있어, 경쟁 사업자의 가맹 계약 유치를 어렵게 한다고 판단했다.

에어캡의 '걸 글로브(좌측)'와 '꽃피는 달빛'의 한복 이미지. [사진=에어캡]
에어캡의 '걸 글로브(좌측)'와 '꽃피는 달빛'의 한복 이미지. [사진=에어캡]

◆에어캡 "한복 이미지 무단 도용한 中 게임…사과해야"

에어캡(대표 현지민)은 중국 게임 '꽃피는 달빛'이 모바일 게임 '걸 글로브'의 한복 브랜드 세트를 무단 도용했다며 이미지 삭제를 29일 요구했다.

회사 측은 꽃피는 달빛이 걸 글로브에서 선보인 한복 의상 '보라빛 향기'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보라빛 향기는 걸 글로브가 국내 한복 브랜드 '한국의상 백옥수'와 협악하고 독점 사용 중인 한복 이미지로, 중국 게임 꽃피는 달빛에서는 '호수 안개' 세트로 이름을 변형했다는 게 걸 글로브의 설명이다.

에어캡은 이번 백옥수 브랜드 한복 디자인 도용 문제와 관련해 걸 글로브를 이용자들의 제보를 통해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꽃피는 달빛 측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해당 한복 세트의 게임 내 노출을 즉시 중단할 것으로 촉구했다. 사과문도 요청했다.

현지민 에어캡 대표는 "중국 게임 개발사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시정 조처를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질 못했다. 이처럼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현 상황에 에어캡 측은 관련 변호사의 자문을 빌어 공론화를 통해 시정을 촉구하는 방법을 전달받고 이를 실행에 옮긴다"며 "이를 바로 잡지 않을 경우 제2의 백옥수 사태가 지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생각한다. 현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백옥수와 함께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게임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2대 주주 올라

게임빌(대표 이용국)은 100% 자회사인 게임빌플러스(대표 정철호)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대표 차명훈)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라선다고 29일 발표했다. 코인원의 실질적 최대주주는 차명훈 코인원 대표로 변동이 없다.

이번 투자는 코인원 구주 21.96%(15만1천218주)를 추가로 인수하는 방식이며 투자규모는 약 539억원이다. 이에따라 코인원의 지분 38.43%(26만4천665주)를 확보한 게임빌은 연관 사업을 더욱 심도있게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게임빌은 사내에 K콘텐츠 기반의 NFT 거래소 개발을 위한 TF 조직을 구성했으며 자체 개발 게임도 블록체인 기반의 NFT 게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코인원은 특정금융정보거래법 시행에 맞춰 은행의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발급 확인서(실명계좌)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모두 획득해 신고접수를 완료한 바 있다.

웹케시그룹과 KT는 공동으로 29일 B2B AI '에스크아바타(ask avatar)'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AI 음성비서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진=웹케시그룹]
웹케시그룹과 KT는 공동으로 29일 B2B AI '에스크아바타(ask avatar)'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AI 음성비서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진=웹케시그룹]

◆말로 소통하는 'AI 업무비서' 나왔다

일하는 사람들 누구나 나만의 AI음성 비서를 두는 시대가 열렸다. 웹케시그룹과 KT는 공동으로 29일, B2B AI '에스크아바타(ask avatar)'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AI 음성비서 서비스를 공개했다.

에스크아바타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계된 음성 AI비서'이다. 금융, 경영, 매출, 세무, 거래처 등 업무상 필요한 다양한 질의에 실시간으로 답변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스, 삼성전자 빅스비, KT 기가지니, SKT 누구 등 수 많은 AI비서가 있지만 모두 생활을 돕는 기능에 한정돼 있다.

반면, 에스크아바타는 세계 최초 '업무를 돕는 AI비서'로, 사용자가 "매출액은?", "회사통장장고는", "OO거래처 보여줘"라고 질문하면, AI가 회사와 관련된 알맞는 답변을 찾아 말해준다.

◆초거대 인공지능 민·관 협의체 착수

초거대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주요기업, 학계·연구계는 물론, 공공기관 및 관련 정부부처가 모여 머리를 맞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29일, 초거대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협의체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후속으로 진행된 전문가 협의체는 삼성전자, LG, KT, SKT, 카카오, 네이버 등 주요 기업과 학계·연구계의 리더급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공지능 모델의 인프라 확산, 제도정비, 인재양성 등 초거대 인공지능 활성화를 위한 핵심과제에서의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현재 대기업 중심의 인공지능 개발 인프라를 중소기업 등 산업 전분야로 확산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민간기업이 이미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 API를 적극 개방하고 중소기업·연구기관 등이 이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유 환경을 조성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원 기관 수, 기관 당 지원 규모, 지원 방식 등을 구체화해 다양한 중소기업·연구기관 등이 초거대 AI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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