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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임혜숙 장관 "쓴 만큼 내는 통신요금제 출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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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3.5GHz 투자는 계획보다 6배 빨라"

[아이뉴스24 심지혜,송혜리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쓴 만큼 내는' 이동통신 요금제 출시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임 장관은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액제 요금제 개선'과 관련한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통신사와 협의해보겠다"고 말했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국립전파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국립전파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이날 우 의원은 정액제 요금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쓴 만큼 내야 하는데, 구간 정액제를 두고 다 쓰지 않은 것으로 통신사가 수익을 거두게 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만큼, 쓴 만큼 요금을 내게 하고 남은 건 이월하게 하던지 정액제를 정률제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와 함께 시설 투자비를 회수한 LTE 요금제가 높다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우 의원은 "여기에서 번 돈으로 5G에 투자한다고 하지만,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LTE, 5G 둘다 고가 요금제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5G 3.5GHz 기지국 투자는 계획보다 6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데이터를 쓴 만큼 내는 요금제 출시는 통신사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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