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모처럼 태극마크를 달게 된 백승호(전북 현대)가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짐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4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치른다. 12일에는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백승호에게는 2년 만에 찾아온 태극마크다. 백승호는 2019년 10월 열린 스리랑카와의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한 동안 대표팀과 연을 맺지 못했다. K리그 복귀 이후 19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경기력 끌어올린 백승호를 벤투 감독은 다시 대표팀으로 불렀다.
백승호는 대한축구협회(KFA)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말 오기 힘든 자리인데 다시 오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준비를 잘해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소감을 전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백승호는 "매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경기 준비를 잘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준비를 잘하다보면)기회가 생길 것이다.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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