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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2안타 3타점·최원준 시즌 12승…두산, 롯데 꺾고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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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6, 7위팀 추격에 갈길이 바쁜 롯데 자이언츠 앞길을 막아섰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에서 14-5로 역전승햤다.

두산은 전날(7일) 당한 패배(6-7 패)를 되갚았고 62승 5무 58패가 되며 4위를 지켰다. 이날 이겼다면 5위 키움 히어로즈(61승 6무 61패)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힐 수 있었던 롯데는 60승 5무 64패로 8위 제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출발이 좋았다. 0-0이던 3회초 전준우가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두산은 4회말 롯데선발투수 서준원이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오른쪽)은 8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사진=김성진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오른쪽)은 8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사진=김성진 기자]

무사 만루 기회에서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만루에서 양석환과 김인태가 연달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3-2로 역전했다.

6회말에도 페르난데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5-2로 달아났고 이어진 1, 3루 찬스에서 박계범이 2루수 앞 병살타를 쳤으나 3루 주자 페르난데스가 홈을 밟아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7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정수빈의 2루타와 김인태의 적시타가 나오며 9-2로 도망갔고 계속된 찬스에서 양석환의 2루수 앞 땅볼과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11-2로 멀리 달아났다. 8회말에도 안권수가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려 소속팀 승리를 축하했다.

롯데는 9회초 김민수가 3점 홈런(시즌 3호)을 쏘아 올렸으나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 최원준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 지원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12승째(2패)를 올렸다. 서준원은 4이닝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3패째(1승)를 당했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신민혁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하며 제 몫을 했고 시즌 8승째(3패)를 올렸다.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는 8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2안타 3타점으로 소속팀 타선에 힘을 실었다. 두산은 롯데에 14-5로 이겼다. [사진=김성진 기자]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는 8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2안타 3타점으로 소속팀 타선에 힘을 실었다. 두산은 롯데에 14-5로 이겼다. [사진=김성진 기자]

출전 정지 징계에서 풀려 이날 선발투수로 나온 삼성 마이크 몽고메리는 2.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1승)다. NC 타선에선 나성범과 강진성이 각각 시즌 31, 7호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NC는 58승 7무 59패로 7위를 지켰고 롯데와 승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삼성은 68승 8무 54패가 됐고 2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SSG 랜더스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최하위(10위)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SSG는 59승 11무 60패로 6위를 지켰고 한화는 47승 10무 73패가 됐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전은 2-2로 끝났다. 무승부를 거둔 LG는 65승 7무 51패로 2위, KIA는 47승 8무 68패로 9위에 각각 자리했다. 올 시즌 개막 후 37번째 무승부 경기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올 시즌 99번째 취소(우천 취소 69번째)된 경기다. 해당 경기는 오는 24일 편성됐다.

◆9일 프로야구(KBO리그) 선발투수

▲잠실구장 : 고영표(KT)-임준형(LG) ▲인천 SSG 랜더스필드 : 이승헌(롯데)-조영우(SSG)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한승혁(KIA)-라이언 카펜터(한화)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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