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니티는 '유니티 메타캐스트(Unity Metacast)' 플랫폼을 12일 공개했다.
유니티 메타캐스트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는 실시간 스포츠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첫 파트너로 종합 격투기 조직인 UFC와 손을 잡았다. 유니티는 UFC 콘텐츠 내에서 유니티 메타캐스트를 잠재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유니티 메타캐스트에는 볼류메트릭 기술을 사용해 움직이는 사람에서 정적 오브젝트까지 실제 세계를 3D로 캡처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호 작용까지 가능하다. 이에따라 관객은 마치 직접 링 위에 있는 것처럼 타격과 테이크 다운, 항복하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피터 무어 유니티 스포츠&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기쁜 마음으로 유니티에 새로운 부서를 출범하며 앞으로 유니티 메타캐스트를 통해 스포츠 부문의 실시간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인기 있는 스포츠를 관람하거나 스포츠에 참여하는 방식도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로렌스 엡스타인 UFC 최고운영책임자는 "UFC의 브랜드 신조 중 하나는 '최초가 되라'이며, 유니티와의 이번 협업은 UFC가 어떻게 해당 기술을 최초로 사용해 팬들에게 향상된 UFC 경험 선사하고자 하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티 메타캐스트는 리버풀 풋볼 클럽 전 CEO인 피터 무어 부사장이 이끄는 유니티의 새로운 스포츠&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부서에서 담당한다. 피터 무어 부사장은 게임, 엔터테인먼트, 소비자 제품 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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