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업무용 협업 소프트웨어인 '네이버웍스'가 일본 기업 채팅 시장에서 5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네이버웍스의 글로벌 고객 수는 25만개를 넘어섰다.
시장조사 업체 후지 키메라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네이버웍스의 일본 명칭인 라인웍스는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매출과 아이디(ID) 계정 수 기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매출 점유율의 경우 전년대비 3%p 증가한 33.6%로, 2위 업체와 매출 격차는 4% 수준으로 더 벌어졌다. 아이디 수 기준 점유율은 전년대비 4%p 증가한 43.1%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시장 선두 요인으로 일본 메신저인 라인과 사용 방식이 유사한 점, 호환이 손쉬운 점 등을 꼽았다. 또 지난해부터 신규 기업의 이용 확대, 기존 고객의 전사적 도입 등으로 이용 아이디 수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네이버웍스의 가입 유료 아이디 수가 연내 약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특히 기존 고객 기업의 이용 아이디 수 확대와 더불어 건설업, 의료, 복지 등 분야에서 신규 고객이 증가할 거란 예상이다.
실제로 일본 대규모 손해보험사인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은 내근, 외근직 직원 간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네이버웍스를 도입했다. 또 일본 치바현의 치바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은 네이버웍스를 통해 병원 응급 상황을 현장 관계자와 빠르게 공유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네이버웍스 서비스 기획·개발이나 외부 서비스 연계 등 기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최근 스마트건설·토목 생산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포토럭션' 등의 특화 솔루션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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