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마침내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저렴한 무선이어폰인 3세대 에어팟을 공개했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 애플파크캠퍼스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보급형 무선이어폰 에어팟3을 선보였다.
에어팟3는 이미 알려진대로 에어팟 프로와 유사한 디자인에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과 실리콘 이어팁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신모델은 대신 강력한 돌비 애트모스 기반의 공간음향을 애플뮤직이나 영화, TV 방송을 시청하면서 경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H1 칩과 애플의 음향시스템을 결합한 적응형 EQ로 원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구현할 수 있다.
에어팟3는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외관을 섬세하게 디자인했으며 방수 기능을 강화하여 땀과 습기에도 강하다. 사용자는 비가 내리는 날에도 에어팟3를 착용하고 운동을 할 수 있다.
3세대 에어팟은 새롭게 추가한 피부 감지센서로 인해 에어팟이 귀에 착용됐는지 또는 주머니 속이나 테이블 위인지 정확하게 파악해 재생여부를 결정한다. 새 모델은 배터리 수명이 기존 제품보다 1시간 길어졌다. 5분 충전만으로 약 1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케이스에 넣고 4회 더 충전하면 최대 3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에어팟3를 이날부터 미국에서 179달러에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26일 매장에서도 공급한다. 에어팟2은 기존 159달러에서 129달러로 인하한 가격에 공급된다.
한편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애플뮤직 구독요금제를 선보였다. 애플뮤직은 기존에 개별 월 9.99달러, 가족단위 월 14.99달러 등의 2가지 요금제였으나 여기에 구독 요금제인 보이스플랜 월 4.99달러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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