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가상현실(VR) 직장생활 체험 콘텐츠를 개발했다.
KT(대표 구현모)는 발달장애인의 직장생활을 지원하는 VR 교육 콘텐츠를 개발, 서울시 양천구 양평동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시연회를 열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콘텐츠는 발달장애인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일상과 함께 주변인과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KT와 구리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 일터 '베어베터(bearbetter)' VR 콘텐츠개발사 '텍톤스페이스'와 함께 기획했고, 남녀 아바타를 통한 출근 준비, 지하철과 엘리베이터 승하차 방법 등 일상을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이날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열린 시연회에서는 출근을 앞두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VR기기를 쓰고, 실제 직장과 같은 가상 환경 속에서 직장생활을 체험했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는 "KT는 장애인에 대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특히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ESG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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