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SSG닷컴이 내년 상장을 추진한다.
27일 SSG닷컴은 상장 주간사로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고 2022년을 목표로 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 제이피모간체이스은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다.
SSG닷컴은 지난해 말 기준 1조4천억원의 자본 총계를 기록하고 있으며, 법인 출범 이래 관리 가능한 수준의 손익을 유지하고 있다.
또 전국 단위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도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모든 주간사들은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효과적으로 제시했으며, 이에 SSG닷컴은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모든 조건을 충분히 검토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SSG닷컴 측은 "국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물류 인프라와 IT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완성형 온·오프라인 커머스 에코시스템(ecosystem)을 구축하기 위해 매진할 예정"이라며 "파트너사와 긴밀히 공조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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