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글과컴퓨터와 메가존이 손잡고 티맥스소프트 경영권 매각 입찰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베스핀글로벌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티맥스소프트 경영권 매각 예비입찰에 한컴, 메가존,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한컴 관계자는 "메가존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 것이 맞다"면서, "컨소시엄에서 한컴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메가존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국내 최대 파트너로, 클라우드 운영·관리(MSP) 영역에서 국내 대표 기업이다.
이 가운데 메가존과 1·2위를 다투고 있는 MSP기업인 베스핀글로벌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참여한 것은 맞다"면서, "MSP기업이자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회사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제품과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MBK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등 10곳 정도의 기업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최근 회계법인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정하고 공개 경쟁입찰을 추진해왔다. 매각 대상은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박대연 회장의 지분을 포함한 경영권 지분 60.7%다. 최대 1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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