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호텔신라 3분기 영업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흑자로 전환했다.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98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9천6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11억6천400만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면세점 부문 매출이 8천576억원으로 11%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은 19% 증가했지만 공항 점포 매출은 36% 감소했다. 이는 인천공항에서 점포를 철수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신라호텔은 분석했다.
호텔·레저사업 부문 매출은 1천111억원으로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됐다.
신라호텔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됐지만 국내 여행수요가 회복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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