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SK온이 글로벌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통해 배터리 사업을 책임질 미래 주역을 뽑는다.
SK온은 ▲생산기술 ▲품질관리 ▲연구개발(R&D) ▲비즈니스 ▲경영지원 등 분야에서 신입사원들을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분야 신입사원들에게는 SK온만의 독보적인 품질관리 노하우와 생산 안전성 기술을 교육해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 거점에 주재원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문화와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재들을 뽑아 교육해 현지 니즈를 긴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 특화된 인재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SK온이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려는 배경은 해외 생산 거점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어서다. SK온은 수주 잔고가 1천600기가와트시(GWh) 이상으로, 이미 글로벌 배터리 기업 최고 수준이다. 대규모 납품을 하기 위해 미국·유럽·중국 등에 대규모 공장을 짓고 있다.
SK온이 이처럼 빠르게 수주를 늘려갈 수 있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성능을 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육성, 해외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따라서 SK온은 이달 14일까지 글로벌 신입 지원 서류를 접수하고, 이후 필기전형과 면접 전형을 진행 후 올해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력사원 채용은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해 생산과 품질, R&D 등 분야에서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정인남 SK온 배터리기업문화실장는 "독보적인 안전성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당사의 해외 사업을 책임질 미래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해 기술 리더십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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