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 카카오페이가 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시가총액 기준 13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시초가 대비 2만5천500원(14.17%) 상승한 20만5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9만원)의 200%인 18만원에 형성됐다.
시가총액은 26조3천993억원 가량이다. 카카오뱅크, 셀트리온보다는 적고 포스코, 현대모비스보다는 많은 규모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천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6만~9만원) 상단으로 확정했다. 참여 기관의 99.99%가 희망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한 비중은 70.4%에 달했다.
카카오페이는 100% 균등배정 방식으로 진행한 일반 공모에서는 5조7천억원 규모의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았다. 경쟁률은 29.6대 1을 기록했다. 계좌당 평균 배정 주식 수는 약 2.33주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공모에서 조달한 자금 약 1조5천300억원을 금융 사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신규 사업 추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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