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NHN벅스는 국내 음악 플랫폼 최초의 이용자 큐레이션 서비스 '뮤직PD' 출시 10주년을 맞아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뮤직PD 제도는 벅스 회원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 '뮤직PD 앨범'이라는 플레이리스트를 다른 회원에게 추천하는 '이용자 큐레이션(User Curation)' 서비스다. 뮤직PD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이용자별 사용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해 음악을 추천해 주는 '뮤직4U'와 함께 벅스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이루고 있다.
뮤직PD 서비스는 음악 추천의 다양성과 회원들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1년 7월부터 시작했다. 벅스 회원 누구나 일정 심사를 거쳐 뮤직PD가 될 수 있다. 활동 실적에 따라 ▲현금으로 인출 가능한 'E포인트' ▲정식 뮤직PD 명함 ▲매월 음악 이용권 제공 등 명확한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매월 200여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뮤직PD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벅스는 뮤직PD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출시부터 현재(2021년 9월 30일 기준)까지 10년의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그간 뮤직PD들이 제작한 뮤직PD 앨범은 총 3만7천987개이며, 수록 곡은 모두 81만3천359곡에 달한다. 벅스 회원은 뮤직PD 앨범을 통해 음원을 822만2천46건 다운로드했다.
벅스가 전문 큐레이터로 성장한 뮤직PD에게 지급한 E포인트는 2억902만1천500 포인트로, 총 2억원 이상의 리워드를 지급했다. 현재까지 뮤직PD에게 제공한 음악 듣기 이용권은 누적 8천780개, 음악 다운로드 이용권은 7천710개다.
벅스 측은 "벅스는 21년의 풍부한 음악 서비스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특히 고도화된 큐레이션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음악적 감성이 담긴 뮤직PD 앨범을 통해 이용자 개개인 취향에 맞는 곡을 더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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