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1 KBO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다. 한화 구단은 "선수단은 오는 5일부터 24일까지 대전과 서산 두 곳으로 나뉘어 테마 별 마무리훈련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번 마무리훈련은 구단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최원호 퓨처스(2군)팀 감독 사이에 긴밀한 협의로 정해졌다. 구단은 "일괄적 훈련이 아닌, 선수 별 필요한 테마로 인원을 분류해 맞춤 시스템으로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1군에서 시즌을 풀 타임으로 소화한 내, 외야수와 규정이닝 및 불펜에서 많은 이닝을 투구한 투수는 관리와 보강운동에 초점을 맞춘다. 그 외 1군 선수들은 새롭게 합류한 이지풍 수석 트레이닝 코치가 구성한 체력강화 프로그램 위주로 훈련한다.
군 전역 선수, 재활 완료 후 복귀 선수 등 실전 경기를 통한 기술 강화 훈련이 필요한 인원은 연습경기를 테마로 하는 서산 캠프에 합류해 최 감독과 함께한다.
2022시즌 입단 예정 신인 선수와 육성선수도 이번에 공식 합류한다. 구단은 "신인 및 육성 선수들은 내년(2022년) 시즌 스프링캠프 구상과 연계해 기술훈련이 아닌 현재 컨디션과 운동능력을 확인하는 데 포커스를 맞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인 선수 중 문동주, 박준영, 허인서 등은 대전 캠프로 간다. 재활 중인 양경모, 노석진과 실전 경기가 필요한 권광민은 훈련 목적에 맞춰 서산캠프로 향한다.
구단은 "올 시즌 동안 힘썼던 팀 프런트-1군-퓨처스의 일원화된 소통을 기반으로 선수단 전원이 각자 목적성에 맞게 마무리훈련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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