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오프시즌 들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당장 1군 사령탑과 신임 단장도 선임해야 한다.
KIA 구단은 올 시즌 성적 부진 책임을 물어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는 맷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 해지했다. 또한 조계현 단장과 이화원 구단 대표이사(사장)도 사퇴했다.
이런 가운데 기존 코치진 중 3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정성훈 1군 주루코치,서동욱 퓨처스(2군) 타격코치, 마크 위더마이어 퓨처스 수비코치 등과 내년 시즌 재계약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IA 타이거즈가 오프시즌 들어 코칭스태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단은 정성훈, 서동욱, 위더마이어 코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은 KIA에서 선수로 뛰던 시절의 서 코치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https://image.inews24.com/v1/0210873c4bc9c7.jpg)
위더마이어 코치의 경우 윌리엄스 감독 계약해지로 인해 함께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고 결국 현실이 됐다. 정 코치는 광주제일고를 나와 소속팀 전신인 해태에 1999년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그는 2002년까지 해태와 KIA에서 뛰었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현대 유니콘스, 2008년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09년 LG 트윈스로 이적해 2017년까지 뛰었다. 정 코치는 2018년 KIA로 복귀해 한 시즌을 뛴 뒤 선수 은퇴했다.
정 코치는 선수 시절 222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3리(7359타수 2159안타) 174홈런 997타점 130도루를 기록했다.
서 코치도 경기고를 나와 2003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08년 LG로 이적해 2012년까지 뛰었고 2013년 넥센(현 키움)으로 옮겨 2015년까지 활동했다.
2016년 '친정팀' KIA로 돌아왔고 2018시즌 종료 후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KIA 복귀 첫 해인 2016년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2리 16홈런 67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는 선수 시절 849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3리(1974타수 500안타) 47홈런 233타점 26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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