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가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 3전 2승제)들어 첫 아치를 그렸다. 페르난데스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준PO 3차전에서 손맛을 봤다.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페르난데스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던진 2구째 직구(144㎞)에 배트를 돌렸다.
좌타자인 페르난데스가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한 방으로 3-1로 리드를 잡았다.
페르난데스는 앞선 1회초 첫 타석에서도 소속팀에 선취점을 안기는 적시 2루타를 쳤다. 페르난데스의 홈런은 준PO 시작 후 양팀 타자들에게서도 나온 첫 홈런이다.
임찬규가 페르란데스에 투런포를 맞자 LG 벤치는 바로 움직였다. 임찬규를 대신해 두 번째 투수로 지난 4일 열린 1차전에 선발 등판한 앤드류 수아레즈를 두 번째 투수로 올렸다.
수아레즈는 추가 실점하지 않고 해당 이닝을 마쳤다. 임찬규는 2.1이닝 동안 38구를 던졌고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했다.
두산은 LG보다 먼저 투수교체를 했다. 선발 등판한 김민규는 1회를 마친 뒤 두 번째 투수 이영하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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