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수습 기자]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2021년 3분기 매출 1천13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 당기순이익 606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역대 분기 최대 당기순이익이다.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모바일 야구게임' 등이 세계 전역에서 고른 흥행을 지속하며 해외 매출은 전체의 74%인 838억 원, 국내 매출은 293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분야 투자 성과의 반영으로 역대 분기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내년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전 세계 P2E(Play to Earn)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 기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이용자들에게 모험, 전투의 경험과 게임 진행 중 획득한 블록체인 기반의 아이템과 게임 재화를 소유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이용자가 게임과 함께 성장하고 그 성과를 나눌 수 있는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는 등 글로벌 P2E 게임으로 추진한다.
또 컴투스는 게임, 영상, 공연과 같은 콘텐츠를 비롯해 금융, 쇼핑,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서비스가 포함된 메타버스 협력체를 조성하고, 일·생활·놀이를 모두 결합한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컴투버스 플랫폼에는 장소에 구애 없이 가상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는 '오피스 월드'와, 언제든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고 의료 및 금융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커머셜 월드'가 조성된다. 게임, 음악, 영화, 공연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월드'도 포함된다.
컴투스에 따르면 이러한 서비스들과 연동하는 독자적 블록체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참여자들이 경제 활동의 주체로서 실제 삶과 같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미러월드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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