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2021년 3분기 매출액이 226억 9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것으로, 3분기 실적 기준 역대 최대치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분기 대비 52% 증가한 24억 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9억 7천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1%, 순이익률은 13%를 기록하면서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3분기가 소프트웨어(SW) 산업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스트소프트는 올 2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22.5%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원천 기술이 기존 사업의 고도화는 물론 신사업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이번 분기의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존 사업의 소프트웨어 매출 증가, 핀테크 사업 성과, '카발 모바일'의 필리핀 시장 호실적이 성장을 이끌었고, 여기에 신사업 성과까지 더해졌다는 것이다.
신사업은 기존 안경 산업에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AI∙AR(증강현실) 기반 가상피팅 안경 쇼핑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라운즈'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 AI 아나운서 및 강사 등 메타버스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 즉시 활용 가능한 '버추얼 휴먼'의 연이은 론칭 등이 주요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4분기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소프트웨어 재계약이 몰려있는 성수기인 만큼 적극적인 매출 확대로 기업가치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어 "이와 동시에 AI 원천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성장 모멘텀을 연쇄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메타버스와 핀테크 기반의 B2C 비즈니스 역시 2023년 상반기까지 가시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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