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급변하고 있는 국내 미디어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 모색을 위해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한국IPTV방송협회(회장 유정아)는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3회 지속 가능한 미디어 생태계 콘퍼런스 GeMeCon(지미콘)2021’을 17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이 영상을 통해 지미콘 2021 축하 인사를 전하고, 주요 인사로는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다.
제1발제는 박현수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IPTV 3사 셋톱 전수 데이터를 이용한 TV 시청 연구' 결과에 대해 발제한다. IPTV 3사 모두의 셋톱 전수 데이터를 활용한 시청률을 분석하여 기존 표본조사 방식의 TV 시청률과 비교한 연구 결과를 통해 그 가치와 향후 활용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제2발제에서는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IPTV의 사회적 가치경영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번 연구는 작년 지미콘에서 발표된 ’공유가치창출 모색을 위한 IPTV 이용자 인식조사‘ 연구의 후속으로, IPTV 3사 CEO 심층 인터뷰를 기반으로 고객 가치 실현과 더불어 IPTV 업계가 추구해야 할 가치경영에 대해 알아본다.
제3발제에서는 홍종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BK교수가 '국내 미디어 산업 현황과 당면한 문제'를 짚어 보고, '미디어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다음 정부에서 챙겨야 할 미디어 정책 과제 및 제도 정비' 방향에 대해 발제한다.
정준희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하는 종합토론에는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장 ▲최창국 LG유플러스 홈/미디어사업그룹장 ▲박민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지성욱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최세경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미디어생태계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장은 "첫해에는 미디어 생태계 안에서의 함의를 생각해 보았고, 지난해에는 지속 가능한 미디어 생태계를 위해 IPTV업계가 먼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이용자 인식조사를 통해 고민했다면, 올해는 그 할 일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들의 보고"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시민으로서 세상을 파악하고, 즐기고, 진보시켜 나가는 데에 유용한 도구로서의 미디어' 라는 미디어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지미콘을 통해 기본을 생각하고 그에 걸맞은 사업과 정책들이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진행하며, 한국IPTV방송협회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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