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서울청사에서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통신부(MICITT)와 정보보호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2015년도에 체결한 첫 업무 협약이 2020년 만료됨에 따라 갱신한 두 번째 협약이다.
지난 1990년에 설립된 코스타리카 과기부는 코스타리카의 과학, 혁신, 기술 통신, 디지털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정부부처로,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관련 지식 및 노하우 공유 ▲역량강화 활동 ▲보안 기술 개발 ▲주요기반시설 보호 ▲인력 교류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코스타리카 과기부는 KISA가 주도하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의 멤버로 초창기부터 참여하고 있어, 본 협약을 통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강화를 주도하는 양 기관의 전문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빠올라 베가 가스띠요 코스타리카 장관은 "KISA는 2015년부터 사이버보안 협력 관계를 구축해온 중요 협력 파트너"라면서, "코스타리카의 국가 디지털 및 사이버 경쟁력 강화에 있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코스타리카는 정치 경제가 안정되고 해외투자가 활발한 국가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한국과 중미지역의 활발한 정보공유와 협력을 기대한다"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중남미 권역 진출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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