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스토브리그가 본격적으로 막을 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2022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19명 중 FA 승인 선수 14명 명단을 공시했다.
2022년 FA 승인 선수는 장성우, 허도환(이상 포수), 황재균(내야수, KT 위즈), 김재환, 박건우(이상 외야수, 두산 베어스) 백정현(투수) 강민호(포수) 박해민(외야수, 삼성 라이온즈) 김현수(외야수, LG 트윈스) 박병호(내야수, 키움 히어로즈) 나성범(외야수, NC 다이노스) 정훈(내야수/외야수), 손아섭(외야수, 롯데 자이언츠) 최재훈(포수, 한화 이글스)다.
지난 2020시즌 종료 후부터 시행된 FA 등급제에 따라 FA 승인 선수가 원 소속 구단 외 다른 구단과 선수 계약을 체결할 경우에 원 소속 구단은 해당 선수의 등급(A~C)에 따라 체결한 구단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날 공시된 2022 FA 승인 선수는 26일부터 원 소속팀을 포함한 KBO리그 전 구단 그리고 해외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그리고 각 구단은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원 소속 구단 FA 승인 선수를 제외하고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FA 대상 선수 중 베테랑 좌완인 장원준(두산)을 비롯해 서건창(내야수, LG) 오선진(내야수, 삼성) 나지완(외야수, KIA 타이거즈) 민병헌(외야수, 롯데)은 FA를 신청하지 않았다. 민병헌의 경우 지난 9월 26일 구단을 통해 선수 은퇴 결정을 발표했다.
장원준, 서건창, 오선진, 나지완은 2022시즌 종료 후 다시 FA 자격을 얻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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