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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시청권, OTT로 확대해야"…방통위, 제도개선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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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창희 미디어미래연구소 박사 발표…사업자 자율협의체 구성 등 제시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와 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는 오는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보편적시청권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OTT [사진=조은수 기자]
OTT [사진=조은수 기자]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일반 국민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서도 올림픽 등 국민관심행사를 시청하고 있으나 보편적 시청권 제도는 여전히 방송사업자만을 규율하고 있어 온라인, 모바일 등을 통한 보편적 시청권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방통위는 올림픽, 월드컵 등 국민관심행사에 대한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해 보편적 시청권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이번 토론회는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및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노창희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이 발제자로 나서 보편적 시청권을 OTT까지 확대하는 방안, 국민관심행사 범위 확대, 순차편성 제도 개선, 사업자 자율협의체 구성․운영 등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방향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후 주정민 전남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토론이 진행되며 송종현 선문대학교 교수, 김원제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한국방송공사 정재용 국장, 이광용 네이버 정책전략 책임리더·이사, 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토론회 이후에도 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수렴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방통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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