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을 늘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20%로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애플은 점유율 14%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샤오미(13%), 비보(10%), 오포(10%), 리얼미(5%)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유럽과 북미, 중남미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시장 점유율은 큰 폭 오르며 1위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의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8%로 전년 동기(33%) 대비 5%포인트 늘었다.
중남미 시장의 경우 1위를 유지하긴 했지만, 점유율은 35.6%로 최근 7분기 중에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브라질, 베트남 공장이 생산 차질을 겪은 탓이다.
베트남 시장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출하량이 큰 폭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늘었다. 3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9%로 전년 동기(36%) 대비 13%포인트 증가했다.
필리핀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3분기 필리핀 시장 점유율은 23%로 전년 동기(15%) 대비 8%포인트나 늘었다.
3분기 유럽 시장에서도 점유율 32.1%(SA 집계 기준)로 샤오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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