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7만 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MF EPS) 4만6천294원에 PER 23.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12월 2일 리니지2M이 북미와 유럽 지역 29개국에 추가 출시돼 리니지2M의 실적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P2E가 적용된 신작의 출시와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의 확장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는 리니지W의 흥행에 따른 이익의 증가도 다 반영이 되지 않은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W가 한달 여전에 출시한 가운데, 여전히 한국과 대만 등 리니지 IP의 영향력이 큰 핵심 시장에서는 매출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비교적 한국 MMORPG 불모지인 일본에서도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순위 23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여러 국가에서 트래픽 및 동접자 수가 꾸준히 상승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서 극초반 일주일 평균 일매출액 120억원을 기록한 후 매출은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며 “다만 리니지M 및 2M과 비교했을 때 속도 측면에서는 더욱 안정적인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니지W의 흥행을 기반으로 한 실적 개선은 4분기부터”라며 “당사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의 리니지W 평균 일매출액을 각각 50.8억 원, 35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체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2천636억 원, 3천1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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