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1년 KBO 코치 아카데미'(이하 코치 아카데미)가 문을 연다. 올해 코치 아카데미는 오는 6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드림파크 연수원에서 시작된다.
KBO 코치 아카데미는 지난해(2020년) 처음으로 열렸다. 코치 아카데미는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 코치들에게 필요한 리더십과 선수 지도 기술, 경기운영, 인성 및 자질 함양 등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는 자리다. KBO는 "관행에만 의존했던 지도 방식에서 벗어나 코치로서의 전문성을 보다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24일까지 주 5일(1일 6시간)씩 총 3주에 걸쳐 진행된다. 기본 소양교육 30시간과 퍼포먼스 향상교육 60시간 등 모두 90시간의 코스로 열릴 예정이다.
현역 코치, 구단 관계자, 해설위원, 교수 및 전문강사 등 24명이 강사로 참여해 분야별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 과목은 타격, 수비, 주루, 투구 등 기본적인 야구 기술 관련 강의다.
여기에 데이터 활용 및 운동역학과 같은 과학적인 분석을 위해 현대 야구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교육이 진행된다. 코치의 역할 및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등 지도자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총망라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KBO 리그 신임 코치 예정자와 1년 차 코치 및 아마 지도자 중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 접수를 통해 18명(프로 17명, 아마추어 1명)이 등록했다. KBO는 "교육 시간의 86.7%(78시간) 이상 출석과 함께 필기시험 및 과제물 등 평가를 통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 KBO 코치아카데미 수강 명단
□프로 : 백진우(KT 위즈) 정병곤(두산 베어스) 권오준, 손주인(이상 삼성 라이온즈) 모창민(LG 트윈스) 설종진, 김창현, 박정배(이상 키움 히어로즈) 최건용(NC 다이노스) 이병규, 정태승(이상 롯데 자이언츠) 강철민, 나주환(이상 KIA 타이거즈) 이동걸, 이상훈, 남원호, 최윤석(이상 한화 이글스) □아마추어 : 김정록(수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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