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화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메타버스 기반의 공공교육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7일 EBS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 EBS 본사에서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EBS 메타캠퍼스'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화시스템은 '메타캠퍼스'로 명명한 EBS의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개발해 가상의 공공교육 공간을 구축하고 초·중등 학습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PC·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통해 메타캠퍼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언제 어디서든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자사 인공지능(AI) 브랜드 '하이큐브(HAIQV)' 플랫폼을 메타캠퍼스와 결합해 ▲영어·수학·경제교육 등 교과연계 학습 ▲환경 및 지구과학 실감형 교육 ▲실험 경험과 직업 체험 서비스 ▲AI 학습활동 추천과 학습활동 데이터 분석 기능 등을 개발한다.
양사는 내년 메타캠퍼스 개발과 실증사업을 수행하며, 오는 2023년 초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어학전문 교육까지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EBS의 IT 전략 파트너로서 AI·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 뉴 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 시대 학력저하 현상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고, 상호작용과 교감도가 높은 양질의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신기술 역량과 다수의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교육 플랫폼 구축 경험을 보유한 당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교육 현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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