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글로벌 공급망 민간 모니터링 TF' 발족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글로벌 공급망 민간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TF 발족식에는 무역협회·수입협회를 비롯해 삼성물산·GS글로벌·LX인터내셔널 등 종합상사와 현대자동차·세아제강·엑시콘·주성엔지니어링·일진그룹 등 수출기업까지 총 10개 사가 참석했다.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은 "요소수 부족과 같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는 민·관이 함께 대응해야 하는 복합적 사안"이라며 "협회는 민간 상사와 수출입 기업의 국내외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제2의 요소수 품귀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면서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TF 기업들의 국내외 조직망과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분석기능을 결합해 주요 핵심 품목들의 해외시장 동향과 국내 수급 상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이상 징후 발견 시 정부와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