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LG 구단은 아담 플럿코와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플럿코는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약 9억4천만원)에 계약을 합의했다. 플럿코는 미국 국적으로 1991년생이다.
지난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부터 지명받았다. 우완으로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38경기(1경기 선발 등판)에 나와 56.1이닝을 던졌고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7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5시즌 통산 성적은 88경기에 등판해 273.2이닝을 던지며 14승 14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39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5경기에 출전해 44승 44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플럿코는 구단을 통해 "KBO리그로 진출했고 LG의 일원이 돼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다음 시즌 잠실구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상황이 기대된다. 팀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구단 단장은 "플럿코는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경험이 있는 투수"라며 "커맨드가 좋아 제구가 안정적이고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를 던지는 능력이 좋다.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럿코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체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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