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베터리 코치를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지난 10일 최현 코치(미국명 행크 콩거)가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어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최 코치는 지난해(2020년) 롯데 배터리코치로 계약하며 KBO리그로 왔다. 그는 2022시즌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구단은 최 코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고 새로운 배터리 코치를 찾았다.
구단은 12일 2022시즌 신임 배터리 코치로 제럴드 레이어드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레이어드 코치는 지난 2003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다.
그는 텍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2015시즌까지 뛰어다. MLB에서 통산 799경기를 뛰었고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한 경력이 있다.
2016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두 시즌 동안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다.
구단은 "레이어드 배터리 코치는 MLB와 마이너리그에서의 풍부한 선수 경험을 살려 우리 팀 포수 육성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기대해다. 최 코치는 미네소타에서 배터리 및 1루 코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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