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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호 전 NC 코치 친정팀 롯데 코칭스태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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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전준호 전 NC 다이노스 코치가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롯데 구단은 2022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코치는 현역 선수 시절 롯데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리드오프'로 꼽혔다. 그는 마산고와 영남대를 나와 1991년 2차 2라운드로 롯데에 지명돼 KBO리그에 데뷔했다.

롯데 타선에서 부동의 1번타자로 활약했고 소속팀이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1995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전 코치는 1997시즌 개막 직전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 유니콘스로 이적했다.

현역 선수 시절 롯데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리드오프로 꼽힌 전준호 코치가 24년 만에 다시 친정팀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은 선수 시절 마지막으로 뛴 히어로즈 시절 전 코치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현역 선수 시절 롯데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리드오프로 꼽힌 전준호 코치가 24년 만에 다시 친정팀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은 선수 시절 마지막으로 뛴 히어로즈 시절 전 코치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그는 이후 현대와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뛰었고 2009년 선수 은퇴했다. 선수 시절 통산 성적은 209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1리(6928타수 2018안타) 42홈런 577타점 1171득점 549도루다.

전 코치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코치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 당시 신생팀 NC 창단 코칭스태프로 합류했고 올 시즌까지 1군과 퓨처스(2군)팀을 오가며 오랜 기간 코치로 활동했다.

그는 롯데 퓨처스팀 코칭스태프에 합류한다. 한편 이용훈 1군 투수코치는 팀을 떠났다. 이 코치는 당초 1군 투수코치로 2022시즌을 맞을 예정이었으나 최근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

24년 만에 롯데로 다시 온 전 코치는 구단을 통해 "롯데를 떠난 지 오래됐는데 이렇게 돌아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다니 반갑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기회를 준 구단과 래리 서튼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전 코치는 2005, 2006년 서튼 감독과 현대에서 팀 동료로 함께 뛴 인연이 있다. 전 코치는 "롯데가 명문 팀으로 도약하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코치가 빠진 1군 투수코치에는 지난 7일 영입한 리키 메인홀드 투수 총괄이 맡게 된다. 메인홀드 코치는 투수 디렉터도 겸한다.

퓨처스팀에서는 올 시즌 감독 대행을 맡은 정호진 코치가 감독으로 정식 선임됐다. 전 코치를 포함해 이재율 불펜코치, 이병규 타격코치가 퓨처스팀 신임 코치로 함께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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