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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전투 없이 전장 휩쓴다"…라인게임즈, '언디셈버' 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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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RPG…"진입장벽 낮추고 재미 최우선"

'언디셈버'가 1월 13일 정식 출시된다. [사진=라인게임즈]
'언디셈버'가 1월 13일 정식 출시된다. [사진=라인게임즈]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라인게임즈가 직접적인 전투 컨트롤을 통한 몰입감을 강점으로 내세운 신작 '언디셈버(UNDECEMBER)'를 공개했다.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13일 개최한 언디셈버의 온라인 시사회에서 언박싱 테스트 이후 개선사항과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언디셈버는 니즈게임즈(대표 구인영)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오는 1월 13일에 국내 정식 출시된다. 이후 글로벌로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재미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직접 전투를 컨트롤하는 몰입감을 주기 위해 자동전투 기능을 삭제했다. 구 대표는 "양날의 검일 수 있지만 이용자분들이 (최선의 선택임을) 증명해줄 것이라 믿고 과감히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용자 스스로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클래스의 구분을 없애고 진입 장벽을 낮춰 빌드의 다양성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직관적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멀티 플랫폼도 지원한다. 이는 모바일과 PC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언박싱 테스트(UN-Boxing Test)' 피드백에 따른 개선도 이뤄졌다. 개발팀은 멀티 플랫폼 개발로 인해 PC 버전 퀄리티 저하가 우려된다는 피드백에 따라 모바일 리소스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PC 최적화를 위한 유저 인터페이스(UI)를 따로 준비했다. 깊이 있는 조작감 제공을 위해 시야 거리 확장, 스킬 사용 후 딜레이 축소, 원활한 이동을 강화했다. 몬스터 타겟팅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몰입감 있는 전투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컨트롤러도 지원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향후 업데이트의 방향성을 콘텐츠의 '추가'와 '확장'으로 설정했다.

구 대표는 "콘텐츠 추가는 수평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새로운 던전 등이 추가되며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도전형 콘텐츠들과 다양한 룰을 바탕으로 경쟁하고 협동하는 콘텐츠들이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확장은 수직적"이라며 "새로운 시나리오, 더 높은 레벨과 장비, 성장 단계가 추가 확장될 경우 기존에 사용된 콘텐츠가 도태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를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료 모델(BM)은 인벤토리, 창고, 외형 등 편의성과 꾸미기 중심으로 구성해 게임의 본질을 해치지 않도록 했다. '배틀패스'는 수동 전투 중심에서 플레이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펫'의 경우 스탯을 삭제하고 편의적 요소로만 구성했다.

13월을 뜻하는 언디셈버는 불완전한 자연의 흐름 속에서 생겨나는 오차를 의미한다.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다'는 주제의식을 담고 있는 언디셈버는 정식 출시 시 10개의 액트(Act)로 구성된 에피소드2까지 공개된다. 또 주어진 미션을 통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카오스 던전'을 비롯해 '결계의 첨탑(디펜스 모드)', '영광의 성전(이용자 간 전투)', '레이드(보스 공략)', '길드 전장(길드간 경쟁)' 등 다양한 엔드 콘텐츠와 커뮤니티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 대표는 "단순히 성장 스펙을 올리기 위한 숙제형 콘텐츠가 아닌, 게임 내 다양한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여러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악이란 무엇인가를 고찰해 볼 수 있는 이야기로 준비한 만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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