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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F2021 개최…산업 동향·발전방향·사업 모델 공유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의 일상화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플랫폼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 기술을 종합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2021'을 개최했다. [사진=KMF2021 홈페이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2021'을 개최했다. [사진=KMF2021 홈페이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2021'을 개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행사는 '메타버스, XR(가상융합기술)로 로그인!'을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현장에서는 메타버스 관련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 세미나, 온라인 수출상담회,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가상융합기술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KMF 2021 전시회에는 국내외 158개 기업이 참여해 제조, 의료, 교육, 국방,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융합한 메타버스와 XR 플랫폼, 서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기기 등을 선보인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메타버스 전시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해 아바타를 통해 전시장 및 80개사의 전시부스를 방문·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을 비롯한 주요 행사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PC에서는 KMF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기기는 앱 'VibetechReal' 설치 후 전시회를 참관할 수 있다.

행사 첫날에 개최되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메타버스 산업 동향과 발전방향, 사업 모델을 공유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디스가이즈, 핀스크린 등 글로벌 선도기업이 참가하며, KT, LG유플러스, 위지윅스튜디오에서도 참여해 메타버스 산업의 최신 이슈와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행사기간 중 부대행사로 ▲메타버스 개발자 및 솔직챌린지 시상식 ▲메타버스 어워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사업 기획 공유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창립기념행사 ▲기업 해외 진출 상담회 등을 개최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자, 스타트업 및 유망기업을 격려하고 사업화 및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한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는 국민의 삶의 편의성을 한차원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분야"라며 "이번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통해 디지털 신대륙인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산업과 사회 전반에 활용·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결실을 맺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개최해온 기존 코리아 가상현실 페스티벌(KVRF)을 메타버스 중심으로 확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시장 방역수칙을 준수 및 강화하여 행사장의 출입 인원을 통제운영하고 전시회와 컨퍼런스 등 주요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과 유튜브로 병행 송출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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