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폼팩터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번엔 화면을 가로와 세로 방향으로 늘릴 수 있는 특허를 출원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를 통해 삼성전자의 듀얼 슬라이드 스마트폰 관련 특허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해당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특허에는 스마트폰 화면을 왼쪽이나 오른쪽, 위쪽으로 확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화면을 모두 확장하면 기존 스마트폰처럼 사각형 형태가 아니라 사각형 2개가 결합된 모양이 된다.
모두 확장할 경우 가로 화면은 약 30%, 세로 화면은 약 25% 키워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본 바부터 위쪽 화면을 확장한 형태, 옆쪽 화면을 확장한 형태, 모두 펼친 형태 등 여러 모습의 디스플레이가 구현되며, 다양한 각도로 돌려 활용할 수도 있다.
모든 특허가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지는 않는다. 다만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성공 이후로 다양한 폼팩터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은 "해당 특허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이라며 "정식 출시가 될지는 미지수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정보를 들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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