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25년까지 엠플러스의 장비 수주가 급증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온 생산능력은 2021년말 연산 40GWh(전년 대비 33% 증가), 2023년말 85GWh(2년 연평균 증가율 46%), 2025년말 220GWh(2년 연평균 증가율 61%)로 엠플러스의 수주 증가 속도는 가팔라질 전망”이라며 “해외 2차전지 신규 업체 수도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수주액은 3천억원(전년 대비 50% 증가) 이상 예상되며, 해외 고객사향 비중이 40%를 상회할 것”이라며 “글로벌 2차전지 투자 본격화에 따른 장비 수주 모멘텀 발생하기 시작할 22년 2차전지 장비 업체의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이 28일 2025년까지 엠플러스의 장비 수주 급증을 점쳤다. 사진은 엠플러스 사옥 사진 [사진=엠플러스]](https://image.inews24.com/v1/c7489871bfc34a.jpg)
엠플러스는 2차전지 조립장비 전문회사로 2021년 1~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은 SK온 92%, 해외 기업향 8%다. 지역별 매출 구성은 유럽 57%, 미국 31%, 한국 9% 등이다.
현재는 SK온에 파우치형 2차전지 탭 웰딩(Tab Welding)과 패키징(Packaging) 공정용 인라인 장비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연산 10GWh 생산능력당 500억~600억원 수준의 수주를 추정한다.
해외 고객사 수주 제품군은 각형 2차전지 조립장비이며 주로 노칭(Notching) 및 스태칭(Stacking) 장비 공급 중이다. 현재는 조립 공정 전체 턴키(turn-key)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엠플러스는 각형 조립장비 라인업을 갖췄다”며 “각형 2차전지 양산 체제를 갖추려는 유럽과 미국 2차전지 업체향 수주 늘어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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